해양수산개발원, 국민 섬 인식 조사서 ‘1·2위’ 차지
방문 목적 90% ‘관광’…장점에 ‘아름다운 풍경’ 꼽아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섬은 울릉도와 독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섬 정책 대상이 아닌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외한 상태에서 진행됐다.방문 목적 90% ‘관광’…장점에 ‘아름다운 풍경’ 꼽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1일 지난달 국민 1023명을 대상으로 ‘국민 섬 인식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복수응답)으로 울릉도(67.1%)와 독도(65.2%)가 1위와 2위로 각각 꼽혔다. 이어 거제도(23.1%), 백령도(12.1%), 완도(9.1%), 흑산도·완도(각 7.1%) 등의 순으로 나왔다.
조사에서 울릉도는 50대(70.2%)와 60대(70.9%) 등 중장년층에서 응답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독도는 20대(80%)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섬 주민이 아닌 국민 중에서 지난 1년간 국내 섬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67.1% 이는 국민 10명 중 6~7명은 섬을 다녀온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섬 방문 경험자의 90.9%는 관광·휴양을 위해 섬을 찾는다는 응답이다. 이어 가족·친지 방문(9.6%), 낚시(6.6%), 업무(6.3%) 등을 위해 섬을 찾는 것으로 타나났다.
섬을 방문했을 때 만족스러웠던 점으로는 ‘아름다운 풍경(64.3%)’이 압도적으로 거론됐으며, ‘조용한 휴식(13.9%)’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섬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불편했던 점은 ‘부족한 배편(28.5%)’과 ‘항구까지 이동하는 교통불편(20.4%)’, ‘비싼 승선료(20.4%)’ 순으로 조사됐다.
주민 또는 체류경험자들은 섬 생활을 만족스럽게 하는 요인으로 ‘조용하고 깨끗한 자연환경(75.0%)’을 꼽았으며 ’쾌적한 주거기반(21.3%)’, ‘다양한 여가활동(18.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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