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농산물도 `농약 불안’ 
  • 경북도민일보
백화점 농산물도 `농약 불안’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약 과다검출로 143건 수거·폐기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약이 검출되거나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 사용돼 수거·폐기 처분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농산물 수거·검사 결과에 따르면 할인점과 백화점 농산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돼 수거·폐기 처분을 받은 건수는 143건으로 집계됐다.
 수거검사 결과 기준치를 10배 이상 초과한 농산물이 53건, 5배 이상 초과한 건수가 19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0.3%)에서 기준치의 5배를 넘는 농약이 검출됐으며,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 발견돼 적발된 사례도 14건이나 됐다.  특히 한 농협유통센터에서는 기준치의 594배에 이르는 살충제가 검출됐으며 홈에버와 이마트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할인점에서도 기준치의 65~93배에 이르는 살균제가 검출되기도 했다.  전재희 의원은 “생산자만 처벌하고 있는 현 식품위생법 규정은 사후 약방문격이 되고 있는 셈”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대형 유통업체의 경우 품질검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