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김형률)는 지난 1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왜관농협 남부지점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발 빠른 대처로 피해자의 예금을 보호해 준 노고를 격려했다.

왜관농협 남부지점 권수진 주임은 지난달 31일 오후 1시 13분께 고객 A(81·여)씨가 국제전화를 받은 후 정기예금 1500만원 중도해지를 요구하며 현금 1000만원 인출과 나머지 500만원은 왜관신협계좌로 이체를 요구함에 따라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왜관지구대에 신고함으로써 피해를 막았다.

김형률 칠곡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앞으로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특히 칠곡은 어르신들이 많은 관계로 더욱더 예방활동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금융기관 창구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금융기관과 계속적으로 협업해 보이스피싱 없는 안전한 칠곡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