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2000여명 “우리도 독도주민”
  • 허영국기자
군인 2000여명 “우리도 독도주민”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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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주민 단체 신청 화제
독도주민증 5만명 시대
울릉도·독도 해상 일원에서 근무중인 현역 군인 2000여명이 단체로 ‘독도 명예주민’ 신청을 울릉군에 해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에게 독도 명예 주민증이 발급되면 독도 주민증 발급 9년여 만(2010년 11월 시작)에 독도 명예주민 5만명 시대를 맞게 된다.

독도관리사무소는 6일 “이달 1일 자정 기준으로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가 4만9328명을 기록했고, 최근 모 군 부대에서 공문을 통해 군인 2000여명의 독도 주민증 단체 발급 신청이 들어왔다”면서 “신청 부대가 어디인지는 아직 군사 보안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독도 명예주민이 됐다는 의미인 독도 주민증 발급은 독도에 상륙했거나 배를 타고 독도를 한차례 이상 선회한 국내외 방문객이 신청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독도관리사무소에 인터넷을 이용 발급을 신청하면 우편으로 독도 주민증을 무료로 보내준다. 이는 울릉군이 조례를 통해 독도 영유권 강화 홍보와 독도지키기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독도 주민증은 가로 8.5㎝ 세로 5.4㎝ 크기로 울릉군수 직인과 함께 ‘울릉도 독도천연보호구역 관리 조례 제11조에 의거 발급됩니다’는 문구와 태극기 독도 사진이 들어 있다.

일본 국적을 가진 방문객도 올해 들어 3명이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았다. 2010년 11월부터 모두 16명의 일본인이 주민증을 받고 독도 명예주민을 자처했다. 일본 국적의 유학생·교환학생·관광객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독도를 둘러보고 간 것이 아니라 독도 영유권에 대해 인식을 하면서 독도 명예주민이 되겠다고 신청한 것이다. 2017년 말 독도관리사무소가 조사한 자료에는 단순 독도를 돌아보고 간 일본인은 1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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