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지역내 주요 해수욕장의 공중 화장실 위생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화장실협회는 지난 23~25일 전국 9개 주요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을 점검한 결과, 포항 북부해수욕장의 공중 화장실 관리 상태가 가장 저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4일 북부해수욕장 공중 화장실에 대한 점검에서 공중 화장실이 한 곳 뿐인데다 유지 관리 상태도 매우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북부해수욕장은 이용자 편의성, 위생 및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100점 만점에 29점을 받아 9개 해수욕장 중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함께 최하점수를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포항시에 통보해 시정을 요청했으며, 주요 피서지 공중화장실의 위생 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웅희기자 w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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