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콘텐츠들이 해외로 잇달아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주타워’가 해외 나들이 초읽기에 들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최근 3차원 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가 일본 `아시아그래프2007’에 우리나라 대표 입체 애니메이션으로 초청을 받아 글로벌 컴퓨터그래픽 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을 타진 받았다.
또 2009년 방콕에서 태국정부와 문화엑스포를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경주의 새 랜드마크로 떠오른 경주엑스포의 상징건축물 `경주타워’가 세계 관광시장 진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경주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하는 `한국관광 홍보CF’와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한국을 대표하는 소재로 경주타워가 등장해 내년에 전 세계 TV 광고를 타게 됐다고 밝혔다.
또 25일 모델 및 도우미 140명과 스텝 등 한국관광공사 제작진 200여명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을 방문해 경주타워와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 등을 촬영할 계획이다.
한국의 다양한 관광 매력이 외국인에게 인상적으로 전달되도록 만들어지는 한국관광 홍보영상물은 우리나라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스케일 있는 영상으로 소개하고, 한국문화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12개 외국어로 제작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제작한 한국관광 홍보영상(Korea, Sparkling)은 `2007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최우수 관광영상’으로 선정돼 `PATA Gold Award’를 수상해 화제가 됐었고 미국, 프랑스, 폴란드, 루마니아 등 구미주 지역에서 개최된 5개 국제 영상물 페스티벌에서도 입상할 정도로 영상미와 구성이 뛰어나다는 것.
오수동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한국관광 홍보영상에 경주타워가 출연한다는 것은 경주타워가 건립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한국 대표 이미지로 우뚝 섰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홍보영상 촬영을 계기로 경주엑스포의 글로벌화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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