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노선 33대 친환경버스 운행
대구시가 전기시내버스<사진> 23대를 추가 도입해 도심 대기질을 개선하고 전기차 선도도시 위상을 높인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역에는 지난 3월부터 시범운행 중인 2개 노선 10대를 포함해 총 7개 노선 33대의 전기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시는 오는 2020년 2월까지 충전시설 인프러 구축을 완료하고 3월부터 본격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비 113억7000만원을 확보해 전기시내버스를 추가로 도입하고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다.
추가도입에 따른 전기시내버스 운행노선 선정은 전기시내버스 1회 충전거리(200km 내외)를 감안한 편도 30km 노선, 충전시설 구축 가능 여부, 차령이 만료된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대·폐차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로 5개 노선(937, 750, 523, 805, 240번)을 선정했다. 기존 시범운행 2개 노선(503, 730번)을 포함해 운행노선은 모두 7개로 늘어난다.
제작사 선정은 전문성과 경험이 많은 버스업체와 버스노조, 자동차관련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작사 설명회, 운행성능 테스트, 차량 무상보증기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전기시내버스 운행으로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기존 시내버스를 대체해 연간 대당 3100만 원의 비용(연료비+정비비)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단계별로 총 130대의 전기시내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시내버스의 보급 확산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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