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소형전용조사선 건조 등
계속·신규사업 추진 ‘탄력’
계속·신규사업 추진 ‘탄력’
![독도 서도 뒷쪽 동도와 주변해역. 사진=울릉군 제공](/news/photo/201912/408570_188827_4111.jpg)
내년도 독도 관련 국비예산 100여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와 울릉군 등이 신청한 독도소형전용조사선 건조와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조성, 독도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의 신규 예산은 전액 또는 일부가 확보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내년도 독도 정부예산안에 14건 356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신청됐다. 신규사업은 독도소형전용조사선 건조, 국립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센터 건립,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운영 등 10건 96억원이었다. 계속사업은 독도방파제 설치 180억원 등 4건 260억7000만원이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독도 관련 신규와 계속사업으로 정부에 356억7000만원을 신청한 결과, 최종 반영된 국비예산은 신규사업 6건과 계속사업 3건 등 9건에 98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해양연구 독도소형 전용조사선 건조비 25억원이 전액 반영됐다.
독도소형전용조사선은 독도현장의 생태와 환경 등을 연구조사하기 위해 20t 규모의 선박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독도현장조사를 할 경우, 낚시선이나 어선 기타선 등을 임차해 사용해 왔다.
독도비즈니스센터 건립비도 신청액 20억원 중 1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센터는 독도 방문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기상악화로 독도방문이 어려울 경우, 독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밖에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5억원, 독도 동도 영상 SNG설치 6억원, 안용복기념관과 독도박물관 노후 시설물 교체 4억6000만원 등도 신규로 확보됐다.
신규 신청사업 중 국립 울릉도 독도 생물다양성센터 건립비 3억원은 전액 삭감됐고 울릉도 독도해양연구기지 운영(10억원)과 자생식물원 조성(5억원)또한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계속사업 중에는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비 21억원, 독도시설물 관리운영 20억6000만원, 국내 체류 외국인 독도 탐방 2억1000만원 등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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