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신고전화 통합 3년 만에 출동 소요시간 절반 이상 ‘뚝’
  • 이예진기자
긴급신고전화 통합 3년 만에 출동 소요시간 절반 이상 ‘뚝’
  • 이예진기자
  • 승인 2019.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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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체계 21개→ 3개 단축
평균 466초서 241초로 줄어
장난전화 98.9% 감소 효과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가 시행 3년만에 출동 소요시간을 절반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낫다.

26일 행정안전부 긴급신고 공동관리센터에 따르면 출동지령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비교해 봤을 때 제도 시행 전인 지난 2016년은 평균 466초(7분 46초)였지만 2019년 현재는 241초(4분 1초)로 절반 가까이 단축했다.

112나 119 중 어느 곳으로 전화해도 동시 신고가 접수되는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는 출동지령 소요시간을 단축시켜 실제 긴급상황일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세월호 사고 이후 신고 접수 체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자 정부는 21개에 달하던 신고전화 종류를 범죄 112, 재난 119, 민원 110 등 3개로 통합했다.

예를 들어 112(해양사고), 121(수도), 123(전기사고), 117(학교폭력), 128(환경오염), 118(사이버테러) 등을 112·119·110으로 단순화 한 것이다. 또 긴급신고로 들어온 민원전화를 110에서 처리하도록 해 현재까지 54만여 건 이상의 비긴급성 신고전화를 이관했다.

특히 해경의 경우 112(해양사고) 신고번호를 119로 통합하면서 오인신고나 장난전화가 통합 전 44만2373건에서 통합 후 4692건으로 98.9%나 감소해 해상구조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행안부 긴급신고 공동관리센터는 긴급기관 신고시스템 24시간 상시 관제를 통해 장애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경찰·소방·해경·권익위와 정례적인 긴급기관 공동관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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