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청년 정착 유도
  • 김우섭기자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으로 청년 정착 유도
  • 김우섭기자
  • 승인 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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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 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542명 신규 모집
총 3300명 3개 사업통해 취창업·직무교육 등 역량개발
자료=경북도 제공
자료=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역에 정착할 청년일꾼 찾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청년의 지역유입 및 정착을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대상자 542명에 대한 신규 모집을 12일 공고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고용 창출 및 취창업을 통한 지역청년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에 맞게 기획된 지자체 중심의 상향식 일자리사업으로 2018년 행정안전부 주도로 처음 시작돼 도내에서는 2018년 751명, 2019년에는 3144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3가지 유형의 사업을 통해 신규 542명을 포함한 3300여명의 청년들에게 취창업, 직무교육 등 역량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정착지원형은 지역기업에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정착 유도가 목적이다. 금년에 25개사업에 6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로 청년 407명을 포함한 2737명에 2년간 월 200만원의 임금과 연 3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 직무교육을 제공하며, 대표적인 사업으로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 일자리와 경북형 월급받는 청년농부 일자리 사업이 있다.
지난해 5월 28일 농업회사법인 ㈜경성팜스(성주)에서 '월급받는 청년농부제' 출범식 후 참가자들이 이 제도의 성공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지난해 5월 28일 농업회사법인 ㈜경성팜스(성주)에서 '월급받는 청년농부제' 출범식 후 참가자들이 이 제도의 성공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은 임대료나 교육 등 창업지원이나 고용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1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7개 세부 사업을 통해 신규 128명을 포함 496명의 청년을 고용, 2년간 연 1500만원 가량의 창업자금과 연 150만원 상당의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도시청년시골파년제와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이 대표적이다.

민간취업연계형은 지역사회서비스 일을 하며 경험과 경력을 형성한 후 민간 기업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신규 7명을 포함한 34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청년 인구 유출은 지역사회 활력저하와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로 확산된다”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청년일자리 문제해결과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다양한 참여 형태의 지역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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