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약돌쌀 전국 고품질쌀 생산 평가 `은상’
 
 
축산업에 약돌을 사용해 고급브랜드로 자리잡은 문경시 당국이 농업분야에도 약돌(거정석)을 접목해 농업인의 날을 맞아 실시된 전국 고품질쌀 평가에서 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림부가 주최하는 제12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고품질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평가에서 문경약돌쌀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쌀은 문경시약돌쌀생산단지(대표 최상일)에서 시범포(3500㎡)를 운영해 문경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향토자원 약돌(거정석)을 벼 생육기간 내 3회 옆면 살포하여 생산한 쌀을 출품해 농촌진흥청 외 2개 기관에서 외형 및 성분분석 등 1·2차 종합평가 결과 고품질 쌀로 평가됐다.
　문경약돌쌀은 올해 처음 농촌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서문경(문경읍, 가은읍, 마성면, 농암면)을 중심으로 130ha에 2600만원을 문경시에서 지원하였고 지난 7월에는 100여 명의 농업관계자와 단지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연찬회도 가졌다.
　그동안 농약 등으로 농업생산이 자연생태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나 앞으로 문경농업은 물정화 능력이 뛰어난 티타늄 0.44% 함유된 거정석 분말을 벼 생육기간에 살포함으로써 지역 환경보존은 물론이고 낙동강 최상류 지역인 문경은 낙동강 맑은물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약돌은 2001년부터 수질 개선 및 물 정화제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 분수대, 양어장, 가정용 정수기 등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농업분야에도 상주대학교의 지원으로 약돌(거정석)을 활용한 친환경 농자재를 농가에 공급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문경시는 그동안 약돌을 활용해 축산 전 분야에 활용해 전국 최우수 축산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금년부터 농업분야(벼)에도 새롭게 도입해 쾌거를 이룬 것이다.
　문경시 농정 당국은 농업 각 품목에 약돌을 활용하고자 연구 중에 있어 문경시 농업 전 분야로 확대되어 소비자가 희망하는 맛있고, 안전하고 몸에 좋은 차별화된 기능성 농산물 생산으로 타 지역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문경시는 문경약돌쌀을 생산면적을 2008년도 600ha, 2010년까지 2,000ha로 확대하고 기능성 쌀로 발전시켜 전국 최우수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경/전재수기자 j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