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용흥동 거주 삼남매, 응원메세지·떡 전달 훈훈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119구급대원들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의 한 삼남매가 감사의 말을 전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9일 용흥동에 거주하는 지혁, 지원, 지나라는 삼남매는 고사리 손으로 쓴 편지와 함께 조금씩 모은 용돈으로 떡을 구매해 119구조구급센터로 전달했다.
삼남매 부모는 “아이들이 지난해에 구급서비스 수혜자로 구급대원님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었는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고 응원하고자 깜짝 방문을 했다”고 말했다.
윤영돈 서장은 “어려운 시기에 서로 배려하고 이웃을 위한 미담사례가 계속돼 마음이 훈훈하다”며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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