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칵테일’에 삽입된 노래 `돈트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로 큰 인기를 모은 보컬리스트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ㆍ57)이 내년 1월25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악기의 도움 없이 4옥타브를 넘나드는 맥퍼린은 인간의 음성으로 만들 수 있는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즈, 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으며, 교향악단을 이끄는 지휘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클라리넷과 피아노 등을 두루 배우며 성장한 그는 고등학교 시절`바비 맥 콰르텟’을 결성, 순회공연에 나서기도 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목소리의 마술사’라는 평을 얻었다.
1991년에는 첼리스트 요요 마와의 협연 음반으로 주목받았으며 `바비 맥퍼린’ `비욘드 워즈(Beyond Words)’ 등 명반을 잇달아 발표하며 그래미상을 10번이나 수상했다. 절묘한 음색이 돋보이는 1984년작 `보이시스(Voices)’는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특히 보컬리스트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 레너드 번스타인, 오자와 세이지 등으로부터 클래식 음악 수업을 받은 뒤 지휘자와 작곡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2004년 2월에 이어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관람료는 4만~15만 원. ☎ 1588-1555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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