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를 한 시간 앞둔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2753만870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69%) 가운데 관내 사전투표 결과와 오후 5시까지 우편으로 도착한 관외 사전투표, 거소투표, 재외투표, 선상투표 등을 합산한 수치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 2018년 지방선거(56.1%)나 2016년 20대 총선(53.5%)의 같은 시각 투표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2017년 대통령 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인 70.1%에는 못미친다.
20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58.0%,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 투표율은 60% 중반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65.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세종 64.9%, 울산 64.8%, 전북 64.5%, 경남 64.3%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인 서울은 64.1%, 경기 61.0%를 기록했다. 인천은 59.4%로 충남(59.4%)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21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시·도별 21대 총선 투표율(오후 5시)
△서울 64.1%
△부산 63.7%
△대구 63.0%
△인천 59.4%
△광주 62.9%
△대전 62.2%
△울산 64.8%
△세종 64.9%
△경기 61.0%
△강원 63.5%
△충북 60.8%
△충남 59.4%
△전북 64.5%
△전남 65.2%
△경북 63.7%
△경남 64.3%
△제주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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