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수목원 거울연못을 촬영한 우승민 사진가의 작품 ‘몽환의 아침(Dreamy Morning)’이 지난 18일 영국왕립원예협회(RHS) 사진 공모전 정원(Celebrating gardens)분야에서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영국왕립원예협회(Royal Horticultural Society)는 1804년 창립된 이래 정원 및 원예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식물관련 예술작품에 대한 출판·전시도 주관하는 등 해당분야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

‘몽환의 아침(Dreamy Morning)’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거울연못의 몽환적인 일출 풍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국왕립원예협회 사진 공모전 정원(Celebrating gardens) 부문에 아시아 정원 사진이 입상한 것은 해당 부문이 생긴 이후 처음이다.

우승민 정원사진가는 지난해 10월 30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의 협업을 통해 수상작을 촬영했다.

수상작 전시회(RHS London Botanical Art and Photography Show)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돼 RHS 홈페이지 및 영국 전역 신문에 소개되고, 올해 말 영국왕립원예협회 산하 정원(4곳)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