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대구경북硏 박사, 대경 CEO 브리핑서 연구결과 발표
지역 건설산업이 미래지향적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타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11일 대구경북연구원 정성훈 박사는 대경 CEO 브리핑 608호에 ‘지역 건설산업 성장동력 되살리자!’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건설업계의 연간 기성액과 계약액 규모는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칠 뿐만 아니라 건설업체의 소규모 및 영세화 추세가 뚜렷한 상황으로 건설산업계 전반의 구조개선 및 구조고도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설공사액도 2017년 이후부터 감소 추세로 전환되었는데, 특히 대구보다 경북지역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따라서 지역 건설업계 차원의 지속적인 건설수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국내 공사액 중에서 지역 내부 의존도가 높아서 향후 성장의 한계에 봉착할 가능성이 커지역 건설산업이 미래지향적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타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좀 더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 건설업계는 원도급보다는 하도급 위주로 고착화되어 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원도급(종합건설업)보다는 하도급(전문건설업) 비중이 월등히 높다. 지역 건설업계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무자격 부실업체를 퇴출시키는 등 산업계의 전반적인 구조개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가칭)지역건설산업 상생협의체’ 구성·운영해, 지역맞춤형 건설인력 양성 및 일자리 확대 등 지역 건설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상생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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