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20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국은행연합회와 금융감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환기의 은행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민·관 워크숍’에서 지방은행의 모델 케이스로 `금융환경변화에 대응한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대구은행 김병태 경영정보본부장은 “은행의 예금상품에서 증권사 등의 투자상품으로 자금이동 심화, 은행 순이자마진(NIM)의 지속하락,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 칸막이식 업무구분 완화, 금리민감도 고객의 증가, 금융의 국제화 진전 등에 따라 은행 산업은 커다란 전환기이며, 위기인 동시에 기회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은행의 미래성장전략은 `지역밀착영업강화’로 지역 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 강화와 수익을 제고하고, 환경변화에 맞춘 사업다각화 및 인프라구축 등 시장변화 Trend에 적극 대응 및 활용하는 `Trend경영’을 통해 신수익원을 확보하고, 무한경쟁에 대비한 기본체력 강화를 위한 `생산성 가치혁신’ 추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지역밀착 영업강화, Trend경영, 생산성 가치혁신을 통해 대구은행은 2010년 비전을 세계 300대 은행, 아시아 100대 금융기관 진입을 목표로 세계적인 초우량 지역은행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은행은 금융산업에서 지방은행의 역할에 대해서 강조하고 지방은행의 당위성 및 공공성이 존중되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함을 피력했다.
김병태 경영정보 본부장은 “지방은행은 지역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 당국의 정책적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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