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같은 조직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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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같은 조직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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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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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포스코 회장`혁신 페스티벌혁신페스티벌 CEO와의 대화’서 밝혀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29일 포스텍에서 직원들과 2007혁신 페스티벌 CEO와의 대화를 하고 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회사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조직”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29일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열린 `2007혁신 페스티벌 CEO와의 대화’에서 “바이올린이나 비올라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악기가 조화를 이뤄야 훌륭한 음악이 되는 것처럼 회사 조직도 구성원들의 다른 개성이나 차이를 인정할 수 있는 조직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포스코 리더들의 리더십이 보스형에 가까웠다면 앞으로는 우리 고유의 리더십 유형이 정착될 때까지 오히려 서번트(Servant) 리더십을 강화할 필요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에 대해 “등산으로 치면 3부 능선을 넘어선 게 아닌가 싶은데 3부 능선까지는 힘이 들고 변화가 많지만 3부에서 8부까지는 지리하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지루하더라도 변화와 혁신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사화합의 전통은 오늘날 포스코가 발전할 수 있게 한 기본 바탕이라고 생각하며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 회장은 중장기 비전에 대해 “이종산업으로의 다각화는 본업에서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철강 본업을 가장 잘 할 수 있고, 비록 국내에서는 한계가 있지만 아직도 철강이 필요한 성장국가들이 많이 있으니 세계로 진출하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어 철강분야의 글로벌라이제이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중 코리아리서치를 통해 `2007년 직원 변화수용도’를 조사한 결과에서 혁신활동에 대해 직원의 65%가 긍정평가하고 부정평가는 2% 뿐이어서 포스코 혁신활동이 전사적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올 한해 업무개선과제 2431개를 발굴해 6시그마기법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했고, 직원 1인당 3.9개의 학습동아리에 참여해 일과 혁신, 학습의 일체화가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진수기자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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