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 농공산품 판로 개척
도내 14개업체 해외 시장공략
경북도가 연말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친다.
도는 3일부터10일까지 8일간 7개 업체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첸나이를 순회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곳 두 지역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 경북산 농공산품의 수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석,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자카르타는 지난 2006년도, 첸나이는 2007년도에 어학능력과 무역업무에 능통한 소속 공무원을 이미 파견해 시장개척활동에 대비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해외시장개척에는 이곳 해외주재관들이 직접 지역 업체들의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를 찾아 상담활동까지 알선하는 등 수출 선봉장으로나선다.
이번 두 곳 해외시장에 나서는 도내 기업은 대양스트랩(고령, 폴리에스트 스트랩),동의화방품(경산,황토팩),영흥분무기(영천,분무기·펌프),동양기계(경주,소형 정미기),대림이엔지(포항,절전용 가로등),올진(칠곡, 아이스크림 제조기기),기연정공(포항, 포밍 롤) 등이다.
경북도 이병환 통상 외교팀장은 “지금까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은 주로 KOTRA나 한국무역협회 등 무역전문기관에 의존해 진행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우리 도가 파견한 해외통상투자주재관들이 직접 시장개척활동을 추진해 해외시장개척비 절감,사후관리 등의 효율적인 지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경북도는 이곳 외에 4일부터 12일까지 터키 이스탄불,루마니아 부쿠레슈티,벨기에 브뤼셀 3개 지역에 7개 업체를 동시에 파견해 경북산 농공산품의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석현철기자 shc@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