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3주·영진전문대 2주 등
이후 코로나 확산 추이에 따라
대면수업 병행 등 대책 마련 계획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대구권 대학들이 잇따라 2학기 개강 후 한시적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다.이후 코로나 확산 추이에 따라
대면수업 병행 등 대책 마련 계획
26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우선 경북대는 지난 25일 가진 학장 회의에서 오는 31일 개학 후 3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대학원 수업 및 학부 보건계열(의과대학·치과대학·간호대학·수의과대학·약학대학)의 실습수업은 대학(원)장의 자율 결정에 따라 대면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서 경북대는 2학기 강의를 35명 이하 소규모 강좌는 대면 강의, 35명 초과 70명 이하 중규모 강좌는 혼합 강의, 70명 초과 대규모 강좌는 비대면 강의로 진행키로 결정한 바 있다.
경북대는 다음달 21일 이후 수업 방식에 대해서는 정부 방역 지침,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봐가며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계명대의 경우에도 당초 2학기 개강 첫째 주에만 비대면 수업을 진행키로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른 정부 지침 등을 고려, 27일 간부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대구권 전문대 중에서는 영진전문대가 가장 먼저 한시적으로 2학기 비대면 수업을 결정,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영진전문대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학기 비대면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영진전문대의 이번 결정은 재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해 적극 수용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영진전문대는 2학기 비대면 수업도 1학기와 같이 수업 시간에 맞춰 온라인 실시간 수업 진행을 원칙으로 한다.
아울러 2주간의 비대면 수업 이후 코로나19가 안정기에 접어들 경우 실습과목은 대면 수업, 이론 과목은 대면 및 비대면 수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성대도 개학 후 2주간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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