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 대응 지원
실증랩 구축·운영 공모 사업 최종 선정
대구 수성구가 AI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 미아 및 치매 노인 찾기 등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실증랩 구축·운영 공모 사업 최종 선정
27일 수성구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 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 대응 지원 실증랩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 CCTV 자료에 AI 기술을 융합해 국민안전과 관련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실증랩은 이 같은 일이 이뤄지는 공간을 뜻한다.
수성구는 CCTV 자료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스마트관제 시스템 및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우수 사업 추진 여건을 바탕으로 선정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수성구는 경북대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대구 소재 AI 전문기업인 ㈜엠제이비전테크, ㈜모우씨앤아이, ㈜이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실증랩 운영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맡는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내년까지 37억5000만원이 지원되며, 대구시는 알파시티에 소재한 SW융합기술지원센터 내 실증랩 공간을 무상 제공한다.
이 사업에서는 수성구에 설치된 1880여대의 CCTV 자료를 기반으로 미아·치매노인 찾기를 포함해 침입·화재·폭력·실신·유기·배회를 인식할 수 있는 7종의 AI 기술 융합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미아·치매노인 찾기는 실종 시간과 장소, 실종자의 행동 양식 등의 정보를 모아 AI를 통해 분석하고, 이 기술을 응용해 CCTV 영상 속에서 실종자를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또 CCTV가 수집한 영상을 기반으로 AI 학습을 통해 사람의 행동, 상황 등을 분석해 침입·화재·폭력 등의 특정 상황을 자동 인식하고, 112 및 119 신고까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행정에서도 AI 기술을 재난대비, 교통 등 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 주민들의 삶이 편리해지도록 도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스마트시티 구현을 통해 기업들이 미래의 먹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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