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진한 시정을 총결산하고, 내년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소임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6일부터 2008년도 대구시 및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예산을 맡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권기일<사진> 위원장을 만나봤다.
권 위원장은 “2008년도 예산심사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큰 중점을 두면서도 대구의 미래를 열 국제지식산업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성장 동력과 경제 인프라를 확충하는 예산은 사업성 여부에 따라 예산을 많이 배정하는 등 일류 대구, 선진 한국의 꿈을 이룰 지역 기반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은 주민의 혈세인 만큼 기존 사업들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이 큰 사업에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성과주의 예산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다하게 예산을 계상하거나 시급을 요하지 않는 불요불급한 신규사업은 될 수 있는 대로 억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권 위원장은 “사업이 축소되거나 실효성이 없는 사업예산도 과감히 삭감 조치하겠다”며 “예산심사는 내년도 시정과 교육행정의 근간이 되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어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충분히 검토,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예산편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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