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팎으로 뒤숭숭한 키움, KT-두산과 운명의 6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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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뒤숭숭한 키움, KT-두산과 운명의 6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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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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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뒤숭숭한 키움 히어로즈가 막판 뜨거운 프로야구 순위 레이스에서 운명의 6연전을 갖는다.

한 때 선두 NC 다이노스를 추격하며 1위 자리를 노리던 키움은 10월 들어 4승6패의 부진 속에 4위로 내려 앉았다.

12일까지 75승1무56패(4위)를 기록한 키움은 2위 LG 트윈스(74승3무56패)에 1.5게임 차, 3위 KT 위즈(73승1무56패)에는 1게임 차로 뒤지고 있다. 5위 두산 베어스(70승4무57패)에는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2위부터 5위까지 치열한 상위권 경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키움은 13일부터 수원에서 3위 KT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이어 16일부터 무대를 고척으로 옮겨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6경기를 소화한 키움은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올 시즌 KT에 상대 전적서 6승7패로 밀리고 있는 키움은 적어도 위닝시리즈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근 흐름은 썩 좋지 않다.

지난주 손혁 감독의 미심쩍은 자진 사퇴 속에 10월 팀 타율은 0.257(6위)에 불과하다. 더욱이 이 기간 득점권 타율은 0.194(10위)에 머물고 있다.

손등 미세골절 부상을 털고 지난 9일 합류한 박병호는 복귀 후 3경기에서 아직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믿었던 이정후가 10월 들어 타율 0.133으로 부진한 것도 뼈아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장의 빈자리가 크다는 것이다. 키움은 김장현 퀄리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혔지만 선수들은 쉽게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있다.

구단을 향한 싸늘한 팬들의 시선까지 모아지면서 쉽지 않은 10월을 보내고 있다.

남은 8경기에서 키움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두면서 반등의 여지를 마련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13일부터 관중의 함성을 듣는 키움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키움은 13일 수원 KT전에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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