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11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 11월 KAI는 101.2로 보합세가 전망된다. [그림1]
10월 동향지수는 109.1로 전망지수 102.1을 초과했다. 계절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광고집행을 보수적으로 전망했지만 당초 우려와는 달리 재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기업들의 마케팅 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그림2]
업종별로는 계절 성수기에 들어선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 업종과 ‘음식 및 숙박, 운수서비스’, ‘의류 및 신발’ 등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렇다 할 마케팅 이슈가 없는 ‘운송장비’를 비롯해 판매상품 비수기에 들어선 ‘주류 및 담배’ 업종 등은 약세가 전망된다. [그림 3]
한편 kobaco대구지사는 코로나사태의 진정여부에 따라 지역광고시장도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 지역분양이 다수 예정되어 있고 공공기관 등도 예산지출을 서두르는 등 11월에는 전월보다 보다 개선된 광고실적이 예상될 것으로 판단된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국내 497개 광고주에게 다음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되어,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