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대구시·경북도
구미공단~통합신공항
연결 도로 건설 추진
친환경 정주 여건 조성
영농소득 증대 방안 모색
구미공단~통합신공항
연결 도로 건설 추진
친환경 정주 여건 조성
영농소득 증대 방안 모색
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 경북도 등과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계획을 세웠다.
우선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총사업비 1500억원을 들여 구미공단과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또 중앙부처, 경북도 등과 함께 6000억원이 투입되는 구미시 환경기초시설 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장 현대화·증설 사업, 1300여억원을 들여 구미 친환경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이계천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450억원을 투입해 구미 관광 상권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단계천 복개철거 및 하천 정비사업’, 374억원을 들여 영농소득 증대를 위한 ‘산동~장천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도 각각 추진키로 구상 중이다.
대구시는 또 ‘대구경북상생음악회’ 등 정례적인 문화교류를 활성화해 생활공동체로서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오는 2023년 예정돼 있는 대구~구미~경산 광역교통망 개통과 연계해 대구~구미의 대중교통 무료 환승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구취수원 이전을 추진 중인 구미시 해평지역의 주민들을 지원 방안도 제안했다.
대구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낙동강수계관리기금에서 ‘상생기금 계정’을 신설하고, 환경부·대구시·구미시가 참여하는 가칭 ‘상생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기금 활용 방안을 구미시에 맡기기로 했다.
상생 기금은 취수량에 따라 지원하며, t당 90원으로 정할 경우 정부 용역에서 제시된 하루 취수량 30만t을 기준으로 연간 10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대구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안을 환경부, 경북도와 협의를 거쳐 지난 6일 낙동강통합물관리 설명회에서 구미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해평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설명회는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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