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바로 ‘코로나19’다.
우리에게 생소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인의 일상생활을 바꾸어 놓았다.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 출시를 기대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경기 위축에 따른 일자리 창출의 출구전략이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를 중심으로 분야별 투자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림청에서는 한국판 산림 뉴딜‘K-포레스트 추진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숲에서 찾는 새로운 일상’을 비전으로 디지털·비대면 기술의 산림분야 도입, 산림산업 활력 촉진, 임업인의 소득안전망 구축,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산림과 임업에 도입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2만800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안동, 영주, 봉화 등 6개 시, 군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임도관리단, 숲가꾸기패트롤,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산림보호지원단, 숲길등산지도사, 숲해설가 등 산림사업에 300여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추경예산도 반영해 전년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마련해 지역 경기 회복과 고용창출에 기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조만간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19 감염대비 방역은 지속돼야 하므로 공직문화도 언택트로의 변화가 더욱 필요하다. 또한 숲을 통한 치유와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복지 서비스 분야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 보인다.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K-포레스트’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산림을 이용하고 산림에서 일할 기회가 주어지고 있으므로 코로나 블루에 따른 국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는 역할도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종 영주국유림관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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