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점 물품 판매 소년소녀가장에 전달…기름유출지역 긴급지원도
13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나눔마당’ 행사에 참가한 이구택 회장(오른쪽부터)과 부인 이정란 여사, 박원순 아름다운가게 총괄 상임이사가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포스코는 13일 서울 포스코센타에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포스코 나눔마당’을 가졌다.
나눔마당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출자사, 외주 파트너사, 공급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2만여점의 물품이 판매됐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13만여점(26t 분량)의 물품을 모았으나 이중 5t의 의류는 태안지역 기름유출 사고 복구를 위해 긴급 지원했다.
포스코센터 아름다운가게 판매분을 제외한 10만여점은 전국 77개 아름다운 가게에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열린 `포스코 주간 (POSCO WEEK)’에서 판매됐다.
이구택 회장은 중국 요녕성 공업담당 부성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영정치원(寧靜致遠)이라는 족자를 기증했다.
영정치원은 촉한 제갈공명의 평소 좌우명으로 자녀 교육에 인용했다고 전해지는`담박명지 영정치원(澹泊明志 寧靜致遠)’에서 유래된 것으로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해야 원대한 포부를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대외기관에서 받은 강사료와 직원들이 정보를 사내 인터넷에 등록하고 받은 지식마일리지를 모아 마련한 6700여만원을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데 사용하도록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포항은 남구의 `행복한 가게’에서 오창관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임직원들이 일일 판매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행복한 가게와 함께하는 포스코 나눔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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