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도움 없이는 이겨낼 수 없다"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 당부
안동지역에 10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시민들의 안전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권 시장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연쇄 감염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이제는 현실이 됐다. 매우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감염추세가 각종 기관과 시설, 단체 등 동시다발로 전파되고 있고 지역 간 경계가 무너진 전국적인 확산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이제는 광범위한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만으로는 더 이상 방역을 확신할 수 없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어 안전한 일상을 빠른시일내에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리니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여섯 가지 일상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여섯 가지 일상 수칙은 △21일부터 2주간 모든 종교활동을 온라인 등 비대면으로 대체 및 소모임, 식사, 행사 금지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수업 전면 비대면 교육 전환 △어린이집은 휴원하고 가급적 긴급보육 자제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종사자 외부접촉 자제, 면회·방문 금지 등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방역 조치 △모임, 회식, 타지역 지인은 물론 가족 간의 오고가는 만남자제 △집합금지된 유흥시설 5종과 음식점,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의 등의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 관계자는 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 발현 시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방문해 무료검사 받기 등이다.
권 시장은 “우리끼리는 괜찮겠지하는 순간의 방심이 사랑하는 내 가족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위협한다”며 “우리 시에서는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오는 2021년 1월 3일까지 2주간을 자택에서 머무르는 ‘자택대피’ 기간으로 지정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내 가족 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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