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학생 195명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21일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으로 전환한 학교가 전국에서 9632곳 나왔다.
지난 5월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최다 규모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도 사흘 만에 195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500명에 육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9632곳으로 집계됐다. 사흘 전인 지난 18일과 비교해 1276곳이나 증가했다.
이날부터 강원·제주 지역 전체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여파가 컸다.
강원은 이날부터 도내 1027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해 오는 31일까지 원격수업만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 지역 315개 학교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일시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630곳, 서울 2148곳, 인천 894곳 등 수도권에서만 7672개 학교(79.7%)가 등교수업을 하지 못해 대부분을 차지했다. 울산 지역도 지난 14일부터 시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면서 44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못하고 있다. 이밖에 충남 98곳, 충북 57곳, 경북 10곳, 대구 4곳, 대전 2곳, 부산·광주·세종·전남·경남 각 1곳 등 순으로 이어졌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