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공급대책 점검 나서
갈평정수장 수계 전환 등
피해·불편 최소화 ‘온 힘’
포항시는 계속되는 겨울철 가뭄과 관련해 분야별 대응상황과 용수공급대책 점검에 나섰다.갈평정수장 수계 전환 등
피해·불편 최소화 ‘온 힘’
시는 현재 포항지역 상수원인 임하댐과 영천댐, 안계댐의 저수량이 전년대비 평균 -18.7%로 저조하지만 시내지역 급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천읍 일부 지역에 대한 급수를 하고 있는 갈평정수장의 수원인 진전지와 보조수원인 오어지의 경우, 지속되고 있는 겨울가뭄으로 저수량이 고갈될 수 있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포항시에서는 겨울철 가뭄대비 급수대책을 수립하고 공단정수장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일일 1만t의 정수를 용산배수지로 보강하고, 오천읍 구정리 등 일부 지역에 대해 기존 갈평정수장 수계를 유강정수장 수계로 전환, 급수하는 등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김남진 포항시 상수도과장은 “계속되는 겨울철 가뭄과 관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대책을 마련해 가뭄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시민들에게도 “현재까지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가뭄이 길어질 경우,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절수운동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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