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지난해 중증응급환자 이송 전년比 4% 증가
  • 뉴스1
119구급대 지난해 중증응급환자 이송 전년比 4% 증가
  • 뉴스1
  • 승인 2021.0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건강
뉴스1

지난해 119구급대는 276만6069건 출동해 162만1804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는 하루 평균 7578건을 출동해 4434명을 이송했다. 10년전보다 출동건수는 36%(73만1770건), 이송인원은 11.6%(16만7982건)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도 대비 출동건수는 5.6%(16만3925건), 이송인원 12.8%(23만8267건)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구급이송환자는 신속한 처치가 필요한 4대 중증응급환자 이송건이 전년도보다 4%(1만767명) 증가했다. 특히 뇌혈관질환자 이송건은 26.8%(2만3066명) 증가했다.

이송된 4대 중증응급환자의 질환 비율은 심혈관계질환 44.2%(12만3000명), 뇌혈관계질환 39.2%(10만9051명), 심정지 11.4%(3만1649명), 중증외상 5.3%(1만4765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구급이송인원은 경기도가 37만1531명(23%)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7만6466명(17%), 부산 9만7780명(6%)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32명당 한명이 구급차를 이용했으며 제주지역의 경우 20명당 한명꼴로 이용해 가장 높았다. 반면 울산지역은 40명당 한명 꼴로 가장 낮았다.

시간대별로는 하루의 활동이 시작되는 오전 8~11시가 27만8714명(17.2%)으로 가장 많은 반면 활동 빈도가 적은 새벽 3~6시가 10만8573명(6.7%)으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는 60대 26만7720명(16.5%), 50대 26만2090명(16.2%), 70대 26만1855명(16.1%)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질병환자가 103만321명(6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부상 등 외상성 손상환자 52만79명(32.1%), 주취·중독 등 비외상성 손상환자 4만799명(2.5%)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상성 손상환자의 사고원인은 낙상이 37.3%(19만38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35%(18만2131명), 열상 7%(3만6521명), 상해 6.1%(3만1733명)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급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전문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의 제도화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