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행정시스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영덕대게축제·축산항 물가자미축제 온라인 병행 추진
행정·교육·보건·복지 등 다방면에 비대면 방식 도입

영덕군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비대면 행정을 본격 시행키로 하고 축제부터 행정, 교육, 보건, 복지, 유통까지 다방면에 걸쳐 비대면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특히, 기존 운영 중인 SNS 채널과 함께 새로운 SNS 채널도 개설해 비대면 시대에 끊김 없는 소통을 펼치기로 했다.

첫째, 축제의 경우 지난해 제23회 영덕대게축제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유튜브 등 SNS 조회수 126만, 구독자 2400명을 기록해 축제를 즐기지 못했던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에게 축제를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따라 올해는 영덕대게축제와 함께 축산항 물가자미축제 등 많은 축제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추진키로 했으며 인기가 많았던 대게축제의 국방쇼와 깜짝 경매는 올해도 계속 진행한다.

둘째, 교육 및 행정분야로 교육은 고교 방과 후 학습 지원과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수업의 경우 쌍방향 원격 수업을 도입하며 평생교육강좌 역시 비대면 온라인 강좌를 진행한다.

행정은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업무보고부터 회의, 교육 등에 적극 활용해 코로나로 인한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며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를 통해 스마트민원 환경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보건 및 복지 분야로 결식 아동급식 지원은 각 가정에 배달을 실시하며 ‘가가호호 랜선 작은 보건소’ 운영을 통해 스마트 홈 케어 방식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하며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은 ‘자가 격리자를 위한 집콕 힐링 프로그램’, ‘맘 편한 집on 태교 프로그램’, ‘자기 혈관 숫자 바로 알기’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건광관리 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 된다.

넷째, 유통 분야는 획기적으로 개선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한 비대면 판로를 구축키로 하고 인터넷 활용 능력이 부족한 농·수특산물 생산농가가 대상으로 판매 사업자를 모집해 3월부터 방송에 들어가며 새로 건립되는 산지유통센터 인근에 인터넷 방송 스튜디오도 개설해 비대면 판매는 물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도 구축한다.

김영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