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불법영업 횡행
연말을 맞은 포항시내에서 일부노래방과 유흥업소들의 음란퇴폐성 불법영업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부는 주류 판매와 도우미 제공 등은 물론 성매매까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25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이후 연말연시와 겹치면서 포항시내 일부 노래방과 유흥업소들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접대부고용에서부터 성매매까지 각종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다는 것.
최근 일부에서는 송년회 등 갖가지 모임이 많은 성수기를 이용, 술 판매뿐만 아닌 도우미 제공하는가 하면 고객들을 상대로 `홀딱쇼’를 비롯한 각종 음란 퇴폐성 영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실제로 포항의 대표적 유흥가인 쌍용사거리 일대의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은 주류판매는 물론 도우미들이 제공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흥을 돋우는 불법영업들이 행해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가요주점에서 명칭을 변경한 일부 업소들도 영업전선에 나서면서 불법 영업이 성행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률(음산법)이 시행된이후 노래방들의 퇴폐영업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현상을 낳고 있다.
이처럼 일부 노래방과 유흥업소들의 음란퇴폐 영업이 성행하면서 불법 보도방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연말특수를 노린 일부 노래방과 유흥업소들의 음란퇴폐성 불법 영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말은 물론 내년 초까지 집중적인 단속을 벌여 이를 근절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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