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사와 설총선생 그리고 일연선사 등 삼성현이 탄생한 경산시(시장 최병국)에서는 문화도시 경산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삼국유사 Forum’을 2008년1월부터 1년간 운영한다.
일연선사가 저술한 삼국유사를 통해 삼성현의 삶과 혁신정신을 배우고, 이해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자질을 향상하고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과거 전통의 재인식과 민족의식 함양이 그 목적이다.
이번 포럼은 영남대학교 국사학과 김정숙 교수의 책임지도 아래 학계, 문화계 등 전문가 18명이 참여해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씩 44회의 강좌와 2회의 유적탐방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다.
시민, 대학생, 직장인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경산시청 행정지원과(행정혁신담당 810-6053),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영남대학교 김정숙 교수(국사학과)는 “갈수록 전통에 대한 인식과 역사의식이 희박해져 가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경산시의 획기적인 발상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런 포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진 경산시 행정지원국장은 “문화의 시대, 21세기를 맞아 삼국유사를 시작으로 원효성사와 설총선생 및 압독국 관련 포럼도 지속적으로 개설·운영하고 `품격 높은 시민’, `품격 높은 공무원’을 육성 `역동적 문화도시 경산’을 건설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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