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참석자 등 무더기 검사
권영진 시장·강은희 교육감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
청사 소독·전직원 재택근무
권영진 시장·강은희 교육감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
청사 소독·전직원 재택근무
대구시의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의회 청사 폐쇄와 함께 직원 등의 무더기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18일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황순자 대구시의원(건설교통위원회)이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황 의원은 가족이 확진으로 나와 자신도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앞서 대구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제281회 임시회를 열었으며, 황 의원은 16일 임시회 개회 때 등원했으나 증상이 나타난 17일에는 출근하지 않았다.
시의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휴회를 결정하고 청사에 대한 방역 소독에 들어갔다. 또 모든 직원의 재택근무를 조치했다.
보건 당국은 황 의원이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한 점을 고려, 당시 본회의장에 있던 시의원 30명을 비롯해 시의회 사무처 직원 등의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진단검사를 받은 권영진 대구시장 및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이날 오후 ‘음성’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이들 중 밀접 접촉자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는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환자 수는 875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에 있는 주택분양 홍보사무실 직원 4명과 가족 1명, 접촉자 1명으로 파악돼 이 사무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보건 당국은 같은 건물을 이용하는 다른 회사 직원, 확진자들의 동거 가족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동선을 추척하는 등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나머지 확진자 중 4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고 1명은 해외 입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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