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지역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생활 행정을 수행하는 동장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18일 동구에 따르면 지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동장 업무 매뉴얼’을 발간, 지난 17일 배부하고 22개 동 행정복지센터 동장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동장들의 업무를 표준화해 역할과 책무를 명확히 인식시켜 주민 소통과 화합의 신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다.

매뉴얼에는 △동의 기능 및 동장의 역할 △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자치센터 운영 △맞춤형 복지업무 추진 등 각 업무별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처리절차 등 동에서 담당하는 모든 업무를 망라해 수록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발간한 동장 업무 매뉴얼을 통해 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단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고 높아진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현장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