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집단감염·중증 고위험군 등
일반 시민은 예방접종센터·위탁의료기관서 7월부터 접종
일반 시민은 예방접종센터·위탁의료기관서 7월부터 접종
대구시가 다음 달부터 올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65세 이상 고령층 등을 포함, 총 46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다.
이는 1분기 접종 인원 4만여명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4~6월에는 65세 이상 고령자를 비롯해 집단감염·중증 고위험군 등이 접종 대상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1만2000여명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2만여명 △65세 이상 노인 38만7000여명 △64세 이하 만성질환자 5200여명 △학교·돌봄공간 종사자 1만7000여명 △보건의료인 및 사회 필수인력 2만6000여명 등이다.
4월 첫째 주에는 75세 이상 노인 16만4000여명에 대해 지역별 읍·면·동에서 대상자 확인 및 동의 여부 등록 후 중구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이어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차례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노인시설 9500여명,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초·중등 보건교사 1100여명,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500여명의 접종도 이뤄진다.
오는 5월에는 65~74세 노인 22만3000여명 및 항공승무원 200여명, 6월에는 장애인·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3800여명을 비롯해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 등 1만5000여명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일반 시민들의 경우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8곳, 위탁의료기관 800여곳에서 오는 7월부터 본격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분기에는 65세 이상 어른신들의 접종이 본격 시작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기관, 접종인력 및 백신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들은 순서에 따라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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