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60대 남성이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대구경찰청과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 17분께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64)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B(66)씨의 얼굴에 흉기를 휘둘렀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상처가 깊어 봉합 수술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복도에서 외부로 뛰어내려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별다른 원한 관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며 “피해자의 병원 치료가 끝나면 추가 조사를 벌여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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