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세먼지 저감 ‘두 팔 걷었다’
  • 김무진기자
포항시, 미세먼지 저감 ‘두 팔 걷었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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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과 합동점검
철강공단 주변 대기질 측정
사업장 환경관리 강화 당부
지난 23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미세먼지 저감 관련 면담에서 이영기 대구환경청장 및 이강덕 포항시장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대구환경청 제공
대구지방환경청과 포항시가 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대구환경청과 포항시는 이달 23일 및 25일 이틀간 철강산업단지에 대한 미세먼지 합동 점검을 벌였다.

이번 합동점검은 환경청의 대기이동측정차량을 투입해 실시간으로 철강공단 주변 대기질을 측정해 의심사업장을 특정하고, 포항시와 환경청의 합동 점검조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 23일 이영기 대구환경청장은 포항시를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과 관련 면담을 나눴다.

또 포항지역 주요 미세먼지 배출업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사업장 환경관리 강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포항시는 이달 한달 간 대기배출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상시 점검, 미세먼지 신호등 및 휴게쉼터 확충,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 추진, 철강공단지역 살수차 확대 운영,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과제를 더욱 강화해 추진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포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3월은 대기질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라며 “대구환경청과 협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미세먼지 저감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과태료 및 고발 등 적법 조치를 취하고 이후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 불법행위 재발을 막을 계획이다. 또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 등 사업장 지원도 계속 추진, 올해 포항시에 국비 10억원 등을 포함해 대구·경북 소규모 사업장에 국비 223억원을 지원한다.

이영기 대구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단속뿐만 아니라 노후 방지시설 교체 비용 등 사업장 지원 정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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