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개발 `탄력 붙었다’
  • 경북도민일보
포항 영일만항 개발 `탄력 붙었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방파제 공사 국비 40억 추가 확보…`컨’부두 공정률 5% 선행 조기완공 기대
 
 
 포항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영일만항 개발사업이 당초 확보된 예산보다 크게 늘어나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최근 영일만항의 2008년도 국가지원예산이 당초 기획예산처에서 확보된 850억보다 40억 늘어난 890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영일만항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이는 당초 해양수산부에서 기획예산처에 미반영됐던 남방파제 실시설계 용역비 3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2009년도에 반영키로 했던 계획이 1년 앞당겨 진 것이다. 이에따라 실제 남방파제 공사는 3년 이상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길이 4.7km인 남방파제 공사는 사업비만 2100여억 원에 이르는 등 영일만항 공사 중 최대규모의 토목공사다.
 이 공사가 완료돼야 일반부두(잡화)와 해경부두를 비롯한 수리조선 부두 등 기타 공사를 착공할 수 있어 영일만항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남방파제 공사는 현재 지난 2005년 완공된 북방파제 3.1km에 이어 2008년부터 추가 1km구간을 설치하기 위해 올해 4억여 원을 들여 보완실시 설계 중에 있다.
 또한 영일만항 북측진입도로(L=1.8㎞) 기본설계용역비 10억원이 확보돼 영일만항 배후단지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도로는 제1산업단지와 영일만항 간의 연계도로로 산업단지와 항만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민자사업자인 포항영일만신항(주)가 추진하고 있는 `컨’부두(4선석)공사가 이날 45%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당초 계획보다 5%이상의 공정이 선행됨에 따라 2009년 8월 이전 `컨’부두를 완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완공되는 `컨’부두와 연결하는 전체 9.68km의 항만 배후도로도 올해 370억원의 예산과 내년에 38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키로 하는 등 영일만항 개항을 위한 각종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안상찬 포항시 전략사업추진본부장은 “지금 환동해 물류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4선석의 컨테이너부두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 외 해경 부두와 일반부두 공사 등도 빠른 시일내 착공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북방파제와 남방파제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비 등 예산을 조기 확보하게 돼 영일만항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달년기자 kimd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