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물가 인상률 등을 감안해 2008학년도 공립 유치원과 공·사립 고등학교 수업료를 전년도보다 평균 2.4% 인상키로 했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그러나 사립 전문계고는 공립보다 높게 책정돼 있어 수업료를 동결한다.
또 지금까지 농업·공업·수산·가사 계열 고교만 수업료 책정때 전문계로 적용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상업·정보 계열로 까지 확대함으로써 상업·정보 고교는 수업료가 인하됐다.
고교 수업료 인상안을 보면 공·사립 비전문계는 1급지(시지역)는 2만1600원(2.4%), 2급지가(읍지역) 2만400원(2.4%), 2급지나(면지역) 1만8000원(2.3%), 3급지(도서벽지)는 1만4400원(2.4%)을 각각 인상했다.
또 전문계는 공립은 1급지 1만4400원(2.4%), 2급지가(읍지역) 1만3200원(2.4%), 2급지나(면지역) 1만2600원(2.5%), 3급지(도서벽지) 9000원(2.3%)을 각각 올렸다.
공립 유치원은 급지별로 1.8%에서 2.5%까지 인상하는 한편 고교 입학금은 공·사립 모두 동결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입법 예고 기간인 20여일 동안 주민들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3월 1일부터 수업료 인상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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