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세계적 해양낙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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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세계적 해양낙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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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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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2020년까지 31조7000억원 투자
동해안권발전특별법 제정 개발 탄력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항 개발과 관련, 2020년까지 포항 등 동해안 5개시·군에 31조7000억원을 투입, 경북동해안을 세계적 해양낙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경북동해안해양개발계획(GO Project)은 개발비전을 GO-PIA(Gyeongbuk Ocean Paradise In Asia)로 설정하고 `GO Project의 추진으로 경북동해안에  해양Utopia를 건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국회를 통과한 동·서·남해안권발전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동해안 해양개발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개발의 중요성과 관련, 도는 해양은 부의 창출 공간이자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자원 보고로서 생태계 가치면에서 육상생태계가 10조6000억달러 정도인데 비해 해양생태계는  두배가 넘는 22조6000억달러에 이른다는 것.
 선진국들의 해양개발과 관련, 1994년 UN해양법 협약발효 이후, 선진국에서는 해양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국가차원의 해양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해양개발에서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Ocean Korea 21“전략을 수립하고 차세대 운송수단인 위그선 개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 6,000m급 무인잠수정“해미래”개발 등 해양자원 개발을 위한 국가적 투자에 본격 착수했다.
 경북도는 428km의 긴 연안과 천혜의 해양환경을 자랑하는 청정동해안, 독도주변 하이드레이트 해저자원 등 미래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여건을 기회로 삼아 경북도에서는 지난해 7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동해바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동해안 해양개발기본계획(Go Project)’을 발표하고 해양 경북 시대를 선언했었다.
 동해안 해양개발 방향과 관련, 도는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와 울릉도·독도 해양자원연구 센터건립 등 해양R&D 기반조성(Marine Technology)과 해양  심층수 개발,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발굴 등 청정 동해바다의 무한한 해양자원을 산업화(Marine Resources)하고 아름다운 동해안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동해의 잘 보존된 해양경관과 깨끗한 해수욕장을 연계한 해양리조트 (Marine Resort)개발과 민족의 섬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의 하와이로 개발해 나간다.
 도는 또한 이러한 개발을 뒷받침할 항만·도로,철도,공항 등 물류인프라를 구축(Marine Gate)하는 것으로 포항영일만 신항과 동해중부선 철도, 국도7호선과 동서6축 고속도로 등을 조기에 완공,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동해안에 구축될 에너지클러스터와 로봇랜드, 방사광 가속기, 방폐장 등과 연계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득증대를 통해 경북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 개발계획과 관련, 2011년까지 포항 영일만항을 조기에 완공해  러시아,일본 등 경쟁우위의 항로를 선점하고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의 전략항로, 북미·유럽등 연계항로 개발로 물동량을 확보, 환동해 물류 중심기지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고, 포항 영일만-울진 후포-울릉 사동항을 연결하는 연안크루즈와 러시아 자루비노-포항 영일만-일본 니이가타를 연결하는 국제삼각크루즈 항로 개발과 포항-울릉간 위그선을 취항하여 환동해권 해양물류 중심 HUB항으로 개발하고, 583만㎡ 배후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항만배후단지와 컨테이너부두 배후부지 129만㎡를 자유무역지대로 지정하여 물류·가공산업, 운송업 등 다양한 기업 유치로 6만114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계획하고 있다.
 동해안 연안 개발에서 도는 울진·영덕 지역은 자연자원이 잘 보존된 자연해안권 휴양형 개발구역으로,도심을 보유한 포항·경주지역은 도심해안권 중심 공원형 개발구역으로, 독도를 포함한 울릉지역은 도서해안권 생태·휴양형 개발구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각 지역별 핵심사업으로는 울진은 오산항 주변에 해양청소년 수련원, 해양생태수족관 설치, 해양종합리조트를 개발하고  영덕은 고래불해수욕장 주변에 마리나, 워터피아, 콘도 등 임해관광단지 조성, 포항은 동빈내항을 중심으로 한 워터프론트 및 타워브릿지 건설 등 고급화된 해양르네상스 도심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주는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Sea Land를 조성하는 한편, 울릉지역은  태하·현포항 주변을 중심으로 해양민속전시관, 해중 전망타워, 해양심층수연구소 등 해양종합 리조트를 조성한다.
 이 사업과 관련, 도는 2020년까지 31조6972억원을 투입해 59조932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0만 6천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동해안 개발이 경북의 경제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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