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0만 원 상당의 의료기기 결제가 승인됐다는 문자를 받은 A씨(47)는 ‘본인이 아닐 시 소비자원 신고’라고 안내된 전화번호를 눌렀다가 보이스피싱에 걸려들었다.
A씨가 누른 전화번호는 사기범들에게 연결됐고, 이들이 경찰을 사칭하면서 A씨가 원격조정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하도록 유도한 탓이다.
최근 휴대전화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자에게 원격조정 앱을 설치하게 한 뒤, 이후 피해자가 경찰 등에 거는 전화는 모두 사기범에 연결되도록 하는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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