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 삼봉호가 구랍 31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2명의 응급환자를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후 7시20분께 울릉군보건 의료원에서 뇌졸중 증세로 치료를 받던 최모(48 대구시) 씨와 뇌경색 환자인 정모(67) 씨 등 2명의 상태가 위급해 육지 이송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요청을 받고 경비함을 파견, 동해항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동해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헬기 지원을 못하게 되자 5천t급 경비구난함인 삼봉호를 울릉도 사동 신항만 외항에 급파, 울릉군 행정선으로 환자를 종선해 강원도 동해항으로 이송해 대기중인 응급차량을 이용, 뇌졸증 최모씨는 대구 동산병원으로 뇌경색 정모씨는 부산 백병원으로 후송했다. 울릉/김성권 기자`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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