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9년 교수 부임 이후 8년 동안 SCI급 저널에 114편의 논문을 발표한
영남대 섬유패션학부 류원석 교수<왼쪽>와 그의 제자 이영재씨.
40대 초반의 대학 교수가 임용 이후 8년 동안 연평균 14편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을 발표, 눈길을 모으고 있다.
2일 영남대에 따르면 섬유패션학부 류원석(42)교수는 1999년 교수로 부임한 이후 8년 동안 SCI급 저널에 대표적인 고분자 유기겔 재료인 PVA(폴리비닐알코올)와 관련된 114편의 논문을 주저자 자격으로 게재했다.
이는 연 평균 14.25편, 월 평균으로는 1.2편꼴로 보통 교수들이 연 평균 2~4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상당한 연구실적이라는 것이 대학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류 교수는 SCI급 저널 수준에는 못미치는 국내외 관련 학계 저널들에도 그동안 3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한 것으로 대학측은 집계했다.
특히 류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영재(27)씨도 올들어 3편의 논문을 SCI급 저널에 주저자로 발표한 데 이어 5편의 논문을 게재 심사 중이어서 `그 스승에 그 제자’라는 말을 듣고 있다. 한편 류 교수와 이씨는 2004년부터 산업자원부와 경북도 등의 지원을 받아 2013년까지 270억원 규모의 `융합형 첨단 유기겔 신소재 개발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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