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협업방제는 군농업기술센터, 산림과 및 영덕국유림관리소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영덕군 지품면(기사리, 지품리, 원전리) 일대 농경지와 산림지 50ha를 대상으로 돌발해충이 산림지에서 과수원으로 이동 움직임에 대한 사전대응과 확산방지 및 2차 피해 최소화를 통한 적기 동시방제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진행됐다.
농경지와 산림을 오가며 이동하는 돌발해충은 나무줄기 등에 알을 산란해 겨울을 보내고 5월부터 알에서 깨어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분비물을 배출해 그을음병 유발 및 상품성 저하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돌발해충 예찰 결과 월동란의 부화시기가 빨라지고 발생량도 증가해 예년보다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해충이 알에서 깨어나 약충 부화 최성기인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이 돌발해충 방제적기이며 돌발해충이 이동 서식하는 특성상 농경지와 산림지를 동시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오도흥 소장은 “공동방제를 통해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밀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수농가에서도 공동방제와 더불어 개별방제를 병행해 적기방제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라며 특히 방제작업에 앞서 약제 비산의 최소화 및 문자 홍보로 지역 양봉농가들의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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