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전한 여름나기 앞장… ‘시민 중심 맞춤형 폭염대책’
  • 정혜윤기자
대구시, 안전한 여름나기 앞장… ‘시민 중심 맞춤형 폭염대책’
  • 정혜윤기자
  • 승인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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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 ‘폭염대책 추진 기간’
폭염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
예방접종센터 실내외 냉방기구 설치 등
대구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중심 맞춤형 폭염대책’을 시행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우선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폭염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자, 쪽방주민, 장애인 등) 2만여 가구에 냉방용품(선풍기, 냉풍기, 서큘레이터 등)을 지원한다.

또 취약계층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9625명의 전문 ‘활동지원사’를 투입해 직접 방문 또는 비대면 방법으로 안부 확인과 응급상황에 대비토록 한다. ‘119폭염 구급대’와 연계해 신속한 현장 의료 대응을 위한 행정서비스도 강화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9개소)의 실외 대기자를 위해 실·내외 냉방기구 설치 및 냉방물품(얼음물, 부채, 쿨스카프, 양산 등)을 제공하고, 접종 인원 증가 때에는 실외 대기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노숙인·쪽방주민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상담 후 병원 입원 또는 노숙인시설과 연계한 상시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와 폭염 대비 ‘소규모 무더위 쉼터’ 지정 운영을 기존보다 3곳 더 늘린 총 14곳으로 확대한다.

냉장고가 없는 쪽방생활인에게는 얼음물 배달을 비롯해 안부확인을 위한 ‘주-주 케어시스템’(주민과 주민을 연결해 안부 확인 및 1일 1얼음물 지원사업)을 운영, 보살핀다.

이와 함께 취약 노인 안전 확인을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생활지원사’가 독거노인 2만1880명에게 전화 및 방문을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폭염 때 일상생활 속 ‘양산쓰기’ 홍보와 함께 ‘양심양산 공용대여사업’을 지난해 6개소에서 올해는 140개소로 확대 추진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더위 쉼터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냉방물품 지원 등 안전한 여름을 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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