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3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강·건천·외동 등 3개 읍과 양남면 일원에 매설된 하수관거 60.0km를 정비하고 3500가구에 배수시설을 설치키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실행 단계부터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추진하기 위해 `경주시 하수관거정비 민간투자사업(BTL) 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2006년 말부터 안강읍 사방리 일원에 우선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는 것.
특히 하수관거정비 민간투자사업(BTL)은 총 사업비 1062억5000여만원을 들여 오는 2011년 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안강, 건천, 외동, 양남면 일원에 하수관거 169km를 정비하고 배수설비 1만145여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민간사업자인 경주에스엠씨(주)가 시행하고 환경관리공단이 감독해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328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61.0km를 정비하고 배수설비 3600여개소를 설치해 종합진도 31%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 시는 향후 사업비 364억 5000여만원을 들여 하수관거 48.0km와 배수설비 3045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 같은 사업이 완공될 2011년이 되면 70.6%인 하수관거 보급률이 90%로 상향되어 선진국 수준(80%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사업 완공 후, 앞으로 농·어촌지역에서도 건축물에 정화조가 필요 없어 건축비용 경감은 물론 시민보건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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