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청도·고령·봉화 선정
국비 총 1200억원 확보
농촌 지역개발 사업 ‘탄력’
국비 총 1200억원 확보
농촌 지역개발 사업 ‘탄력’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대인 4개 군(청도군, 고령군, 봉화군, 군위군)이 선정됐다.
2020년 시범도입된 농촌협약 공모에서 상주시가 첫 선정된 후 금년도 4개 시군이 선정 국비 1200억을 확보하는 등 내년부터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에 따른 농촌 정주여건 개선 등 농촌 지역개발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농촌협약은 시군 주도로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방향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도·시군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투자함으로써 365 생활권 구축 등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다.
농촌공간 전략계획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에 대한 보완 승인 절차를 거쳐 금년 말까지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시군당 국비 최대 300억 원 등 총사업비 430억 원을 5년 동안 연차적으로 투입하게 된다.
도는 지난 3월부터 박준로 농촌활력과장이 단장을 맡아 농촌협약 추진단을 구성, 시군 담당과장 등과 10여 차례에 걸친 전문가 집중자문, 집단토론, 구두발표 등 국비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또한, 농어촌지역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 행정 재정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 마련과 농촌협약위원회, 농촌재생뉴딜 등 시군 중간지원조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도 단위 협의체 구성 지원 조례’를 제정 공포한 바 있다.
도는 7월부터 내년도 농촌협약 공모를 준비 중인 시군에 대한 사전 준비회의 개최, 외부 전문가 전문교육 및 사업성에 대한 단계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공간 전략 활성화계획 농촌공간 정비계획을 수립해 매년 4~5개 시군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10년간 3조 6000억 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농촌협약 공모 선정으로 지역에서 꼭 필요한 농촌 사업들을 계획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의해 공동의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돼 민선7기 지방분권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며 “사업을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우리 농촌의 경제 활력 제고와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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