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 모범
재단법인 보화상 경북 대상에 영덕군 지품면 최종운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최 씨는 7남매 중 장남으로 월남전에 참전해 나라를 위해 봉사했으며 허리수술로 거동조차 못하는 부친(96)과 치매를 앓고 있는 부모의 병간호와 식사 수발, 대소변 처리도 직접하며 효 문화 확산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움을 필요로하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구를 비롯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도 살피며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 씨는 지난 2018년 6월 문예비전에 ‘부모님 병수발’ 제목의 시를 기고해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하기도 했다.
백영복 지품면장은 “진심을 다해 이웃을 모시고 마을의 대소사, 지역에 필요한 일이라면 언제나 자기일처럼 참여하는 최종운씨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웃이다”며 “대상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효 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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